[PGC] e유나이티드 5치킨 138 포인트로 B조 1위...젠지는 12위 마무리(종합)

김형근 2022. 11.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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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의 절대 강자 e유나이티드(이하 eU)가 3일차에도 치킨을 손에 쥐며 1위로 승자조 경기에 진출했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젠지 e스포츠는 12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 하위조에서 찬스를 노리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전시센터에서는 세계 배틀그라운드 최고 팀을 결정짓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3일차 경기가 개최됐다. 대회 첫 순서인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상위 그룹 진출을 목표로 3일 동안 15경기를 치르며, 한국 팀들 중에는 젠지가 B조 경기에 나섰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1경기, 에란겔 섬 중앙에 최초 자기장이 놓인 가운데 테이크 미 어웨이 게이밍(이하 TMA)가 BBL e스포츠(이하 BBL)와의 교전서 패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루미노시티 게이밍(이하 LG)도 타이루 e스포츠(이하 타이루)에 제압당해 그 뒤를 이었다. 다수의 팀이 자기장을 두고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와 타이루도 순위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으며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이하 부리람)와 페트리코 로드(이하 PERO) 역시 상위권까지 오르지 못했다. 퀘스천마크와 17게이밍, 젠지, 페이즈 클랜(이하 페이즈) 등이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17게이밍이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2명씩 생존한 상황서 젠지를 정리한 퀘스천마크가 수류탄 공략에 성공하며 페이즈까지 잡고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적립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2경기, 자기장이 북쪽으로 놓인 상황서 중간 1위 eU가 최초 탈락 팀이 됐으며 난전 상황서 WC와 LG도 조기 탈락했다. 17게이밍이 페이즈를 일망타진한 뒤 다시 한 번 많은 팀들이 몰리며 다수의 팀이 제거되는 가운데 젠지도 3킬만을 추가하며 전장을 이탈했다. 상위권 팀들인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하 DAY)와 타이루가 정리되며 TMA, BBL, 17게이밍, 퀘스천 마크가 탑 4가 됐다. 17게이밍이 퀘스천마크를 탈락시키자 마자 17게이밍을 정리한 TMA는 BBL의 저항도 제압하며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추가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3경기, 다시 한 번 북쪽 끝으로 자기장이 설정된 뒤 LG가 WC에 제압당하며 가장 먼저 전장을 이탈했으며, 디 익스펜더블스(이하 TE)와 BBL도 각각 페이즈와 PERO에 덜미가 잡혀 그 뒤를 이었다. 타이루와 교전을 펼치는 DAY를 습격해 마지막 인원을 제거한 젠지는 타이루 병력을 일부 기절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수류탄 공세에 6위로 경기를 마쳤다. PERO와 17게이밍, WC, 타이루가 탑 4를 이룬 상황서 17게이밍이 PERO를 일망타진한 뒤 WC 역시 풀 스쿼드를 앞세워 교전을 시작, 1:1 상황이 만들어 졌으며 차량을 사이에 둔 마지막 대결서 승리한 WC가 14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4포인트를 쌓았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14경기,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둔 남쪽 자기장이 형성됐으며, 폴리시 파워(이하 PP)가 TE와 17게이밍에 제압당해 최초 탈락한 뒤 도넛 USG(이하 USG)도 WC의 화력에 무너졌다. eU가 TE를 탈락시킨 뒤 젠지도 PERO를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으며, 퀘스천마크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eU와 페이즈, TMA, 젠지가 탑 4를 구성한 뒤 페이즈가 eU에 전멸하며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두 팀의 협공을 이겨내지 못한 젠지도 그 뒤를 이었다. eU와 TMA의 마지막 대결은 풀 스쿼드 상태의 eU가 TMA의 노림수를 모두 제압하며 12킬 치킨을 챙기고 22포인트를 적립했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15경기, 자기장이 동쪽으로 치우친 가운데 TMA가 PERO에 일망타진 당하며 최초 탈락 팀이 됐으며, 부리람이 USG에 이어 eU까지 일망타진하며 기세를 올렸다. 함께 경계선 싸움 중이던 TE와 WC가 탈락하는 사이 BBL이 순위를 올렸으며 젠지는 포인트가 필요했던 LG와 PERO에 공략당해 3킬을 추가하며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쳤다. BBL과 LG, PERO, 17게이밍이 마지막 탑 4를 구성한 가운데 LG와 BBL이 차례로 전장을 이탈했으며, PERO가 17게이밍의 마지막 병력을 잡아내며 15킬 치킨으로 25포인트를 추가했다.

총 15경기를 치른 결과 eU가 5치킨 75킬로 138포인트를 획득, B조 1위에 올라 17게이밍, 타이루, BBL, TMA, DAY, 퀘스천마크, WC 등과 함께 승자조로 진출했으며, PERO, LG, TE, 젠지, 부리람, 페이즈, USG, PP는 패자조에서 찬스를 노리게 됐다.
이미지=PGC 중계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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