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상승에 강세…23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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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며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며 원화 강세폭을 확대했다"며 "이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지수 상승이 견인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 원, 826억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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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세…1.15% 오른 2399.04 종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며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를 취해 2% 가까이 올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5포인트(1.15%) 오른 2399.04에 마쳤다. 장중 한 때 지수는 약 한 달 만에 24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8억 원, 440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72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달러 약세가 원화 강세폭을 확대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며 원화 강세폭을 확대했다"며 "이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지수 상승이 견인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주 상승 영향에 삼성전자(+2.66%)와 SK하이닉스(+1.39%)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17%),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삼성전자우(+2.96%), 현대차(+0.29%), 네이버(+5.03%), 기아(+0.60%)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35%), LG화학(-1.85%)은 하락했다.
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화장품, 생물공학이 4~8%가량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 담배, 교육서비스, 화학, 자동차부품이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85포인트(1.83%) 상승한 713.33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 원, 826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17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9%), 에코프로비엠(+0.09%), 엘앤에프(+0.74%), 에이치엘비(+0.27%), 카카오게임즈(+4.32%), 펄어비스(+0.88%), 셀트리온제약(+4.43%), 천보(+0.48%), 스튜디오드래곤(+5.64%)이 상승했다. 에코프로(-2.54%)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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