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해지 예고… “불발위기”

김송이 기자 2022. 11.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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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인천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주관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에 사업협약 해지 예고 공문을 발송했다.

LH와 청라시티타워는 늘어난 공사비 분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청라시티타워는 사업분담비 주체가 확정돼야 시공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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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인천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인천 청라시티타워 / 조선DB

8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주관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에 사업협약 해지 예고 공문을 발송했다.

LH와 청라시티타워는 늘어난 공사비 분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타워 공사비는 작년 11월 4410억원으로 한 차례 증액된 상태지만,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원가 인상 등을 고려해 5600억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LH는 추가 공사비 증액을 막기 위해 공사비 상한을 정하는 ‘GMP 계약’을 맺고 우선 착공한 뒤 추후 공사비 부담 주체를 결정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라시티타워는 사업분담비 주체가 확정돼야 시공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LH는 관계자는 “앞으로 2∼3차례 정도 예고 공문을 추가로 보내고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으면 실제로 협약을 해지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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