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리그2 데뷔하는 천안시민축구단, 박남열 초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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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 나서는 (재)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초대 감독으로 박남열 현 창원시청 코치를 선임했다.
천안시민축구단은 8일 "박남열 신임 감독과 함께 2023시즌 K리그2 진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남열 신임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천안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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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축구단은 8일 “박남열 신임 감독과 함께 2023시즌 K리그2 진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남열 신임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천안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남열 감독은 전술이나 선수 관리 측면에서 세밀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여자축구팀을 오래 이끌었다.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기초를 꼼꼼하게 다질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수 시절 프로축구 7회 우승, 축구지도자로 WK리그 3연패와 여자축구대표팀 24연승, 창원시청 K3리그 우승 등 ‘위닝 스피릿’을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박남열 감독은 선수 시절 프로 통산 250경기 출전(40골 24도움), 국가대표팀에서 19경기 출전(1골)의 기록을 남겼다. 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6차례 우승을 일궈낸 뒤 수원 삼성으로 팀을 옮겨 한 차례 더 우승을 경험했다.
2009년 여자축구팀인 고양 대교 감독으로 부임하며 성인무대 지도자로 변모한 박남열 감독은 고양 대교를 이끌며 3차례의 우승을 일궈냈다. 그 성과를 인정받으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이후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를 맡으며 프로팀 지도 경력을 쌓았고, 김해시청, 창원시청에서 코치를 맡으며 K3리그까지 두루 경험했다. 올해 창원시청이 K3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 시절에는 뛰어난 개인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연계 플레이에 능했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일화 천마 소속으로 팀이 서울과 천안을 거쳐 성남으로 연고지를 옮겨가는 과정을 모두 겪는 등 천안과 인연도 남다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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