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 구급 서비스 제공

강태현 2022. 11.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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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이달부터 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도내 분만 취약지역 7곳을 대상으로 임산부 맞춤형 119구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강원소방은 사전 등록된 임산부 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3개월 미만의 산모이며, 119안심콜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소방서에 대리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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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진료 의료기관 없는 도내 7개 군지역 대상
응급분만 교육 중인 강원소방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달부터 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도내 분만 취약지역 7곳을 대상으로 임산부 맞춤형 119구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에는 분만 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출산을 앞둔 임신부나 거동이 불편한 산모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소방은 사전 등록된 임산부 정보를 활용해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임산부 상담 의사를 24시간 배치하고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체계도 마련한다.

강원소방은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임산부 전담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응급분만 교육을 추진하고, 구급대에 응급 분만에 필요한 분만 기구도 배치했다.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3개월 미만의 산모이며, 119안심콜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소방서에 대리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윤상기 도 소방본부장은 "도내 분만 취약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분만 교육 중인 강원소방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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