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남은 美 중간선거…'김정은 核', 軍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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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한국 시간으로 8일 저녁 8시 시작되는 미국 중간선거에 맞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가 포착됐는지에 대해 "현재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단기간 내 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끝난 상태라고 확인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중간선거 시기 북한 7차 핵실험설에 대한 질의에 "시기를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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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한국 시간으로 8일 저녁 8시 시작되는 미국 중간선거에 맞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가 포착됐는지에 대해 "현재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단기간 내 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끝난 상태라고 확인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중간선거 시기 북한 7차 핵실험설에 대한 질의에 "시기를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 국회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벌일 유력한 시기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가 예정된 10월16일부터 미국 중간선거 전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다만 현재는 북한이 핵실험을 벌일 실익이 떨어진 상태라는 분석이 대북 문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김 총비서가 바이든 정권을 압박하려면 미국 중간선거 당일보다는 선거기간 한복판을 핵실험 시기로 삼았을 것이라는 논리에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전날 국회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에 대해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징후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로 군 내에서는 "김정은이 결정만 하면 핵실험을 할 것 같다"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해에 전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브리핑에서 핵항모 관련 질의가 나오자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SCM(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언급됐었지만 한반도에 대한 확장 억제 실행력 제고 차원에서 전략자산의 전개 이런 빈도,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미국이 재확인을 했었고, 그게 공동 성명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개최한 제54차 SCM의 공동 성명에는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나 동맹국 및 우방국들에 대한 비전략핵(전술핵)을 포함한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문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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