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에이치, 홍콩계 투자회사 경영 참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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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에이치(900120)는 홍콩계 투자회사이자 새로운 최대주주인 루이싱인터내셔널홀딩스(RUIXING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가 경영참여에 나선다고 공시를 통해 8일 밝혔다.
최근 기존 최대주주인 왕위렌(WANG YUE REN)이 보유지분을 매도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루이싱은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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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씨케이에이치(900120)는 홍콩계 투자회사이자 새로운 최대주주인 루이싱인터내셔널홀딩스(RUIXING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가 경영참여에 나선다고 공시를 통해 8일 밝혔다.
루이싱은 지난 8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며 씨케이에이치의 재무적 투자자이자 2대주주가 됐다. 당시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로 회사의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최근 기존 최대주주인 왕위렌(WANG YUE REN)이 보유지분을 매도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루이싱은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새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은 26,129,770주이며 지분율은 16.24%이다.
루이싱이 씨케이에이치의 지분취득 후 유니레버 산하의 일본 화장품 브랜드 튠메이커스(TUNEMAKERS)와 판매계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다양한 회사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사업확대 계획도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씨케이에이치의 한국 자회사를 해외브랜드 유통허브로 포지셔닝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라이브커머스 등 마케팅역량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최대주주의 사업지원에 힘입어 보이차 사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보이차 사업은 기존의 단순 찻잎유통에서 향후 원재료가공 및 제품생산까지 사업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최대 찻잎 관련 연구개발 기관인 중국찻잎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작업 중에 있다.
루이싱은 구성원은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내 소비재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 및 선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최대주주는 최근 이사회와 각자의 역할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후 경영참여를 결정했다”며 “향후 씨케이에이치의 해외사업, 대외합작, 투자 및 기업인수 등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며 필요할 경우 이사 선임 등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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