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본예산 3조4천406억원 편성…올해보다 5.4%↑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 추진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일반회계 2조8천702억원, 특별회계 5천704억원 등 모두 3조4천40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2천639억원보다 1천767억원(5.4%)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청년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100억원),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104억원), 위례·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01억원), 장애인복지관·청소년수련관 건립(173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1천629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교통물류 분야에 2천77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에 2천12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814억원, 교육 분야에 656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본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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