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현존하는 올해 최고 섹시남' 등극

정윤미 기자 2022. 11.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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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41)가 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매거진이 뽑은 '현존하는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플은 지난해 영화 '앤트맨'의 폴 러드에 이어 올해에도 또 다른 마블 영화 주인공을 올해 가장 핫한 남성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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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피플매거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마블남' 선정
크리스 에반스 "업계 벗어나 결혼·가정 간절히 원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그레이맨' 개봉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 에반스2022.07.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41)가 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매거진이 뽑은 '현존하는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플은 지난해 영화 '앤트맨'의 폴 러드에 이어 올해에도 또 다른 마블 영화 주인공을 올해 가장 핫한 남성으로 꼽았다.

에반스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매우 행복해하실 것"이라며 "그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이번 선정 소식은 특히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터뷰 동안 자신에게 '섹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 대해 다소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고향 보스턴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섹시함을 어필했다.

그는 "보스턴에는 많은 역사가 있다"며 "억양, 날씨, 스포츠팀 등이 많지만 보스턴에서 가장 섹시한 건 대학일지도 모른다. 보스턴에는 좋은 대학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먼훗날 자신이 늙고 처지면 지금의 영광을 애틋하게 돌아볼 것 같다고 밝혔다.

연기 외에도 결혼 생활과 아버지 역할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는 절대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며 "이 업계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2000년 TV 코미디방송 '어파짓 섹스'로 데뷔해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미국의 엉덩이'라는 별명의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역에서 하차하기까지 수년간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 '그레이맨'에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연기 변신에 성공해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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