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 펨트론 "3D검사기술로 글로벌 검사장비 1위 도약"

김소연 2022. 11.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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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검사 장비 제조·판매업체 펨트론이 11월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펨트론은 뛰어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의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펨트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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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해 실적 성장
SMT외 반도체·2차전지 등 포트폴리오 확대
15~16일 일반 청약…공모가 1만~1만1000원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차원(3D) 검사 장비 제조·판매업체 펨트론이 11월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펨트론은 뛰어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는 8일 열린 온라인기업설명회에서 “펨트론의 목표는 표면실장기술(SMT) 분야를 넘어 반도체, 2차전지까지 모든 분야의 1위 3D 검사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4차산업 대응에 최적화된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2차전지, 자율주행, 의료 등 최첨단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반도체, 2차전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의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3D 기술 검사 경쟁력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 및 패키지, 2차전지 배터리 등 부품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 펨트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펨트론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웨이퍼 검사 속도 △고속·고해상도 범프 검사 기술력 △높은 패키지 검사 정확도 등 자사만의 기술로 6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경쟁사들이 독점 공급하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해 판매하며 글로벌 3D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펨트론은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로 진출하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상반기(231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5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5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상승한 303억원으로 2022년 온기 경영실적도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펨트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리드 탭(Lead Tab)의 형태·이물질·손상 등을 검사하는 리드 탭 인라인(In-line) 검사장비를 개발했고,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드탭 제조장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리드탭 외에도 기존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의 다양한 분야의 장비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긍정적이다.

펨트론의 총 공모주식 수는 110만 주,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만1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10억~121억원이며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67억~1174억원이다. 오는 9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자금 중 69억원은 신규 인력 채용, 매입 채무 해소 등 운영자금, 4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6.8%(약 393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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