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엘리트 캠프] 추일승 캠프장이 강조한 것, “태도는 습관으로 이어진다”
손동환 2022. 11.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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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는 태도다. 태도가 곧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2022 KBL YOUTH ELITE CAMP가 지난 4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추일승 감독은 "압축을 하면, 경기하는 태도와 훈련하는 태도다. 그 태도가 습관으로 이어진다. 어린 선수라면, 그런 습관을 더 바로잡아야 한다"며 '태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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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는 태도다. 태도가 곧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2022 KBL YOUTH ELITE CAMP가 지난 4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중학생 선수들은 지난 7일 캠프를 마쳤다. 에디 다니엘(용산중)이 MVP를 차지했고, 최영상과 박준성(휘문중), 안강비(삼일중)와 김태인(용산중), 김형준(화봉중)이 베스트 5로 선정됐다. 장진성(평원중)이 장려상과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40명의 고등학생 선수들이 7일부터 캠프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추일승 감독이 캠프장을 맡고 있다. 이훈재 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배길태(전 수원 KT 코치)와 이규섭, 정영삼(이상 SPOTV 해설위원)과 김현중, 김승찬(이상 스킬 트레이너) 등이 코칭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캠프장을 맡은 추일승 감독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초 기술과 포지션별 드릴, 연습 경기 등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중학생 선수들과 고등학생 선수들 모두 첫 날에는 기본기 훈련만 했다. 그러나 둘째 날부터 경기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추일승 감독의 의중이 컸다.
추일승 감독은 “물론, 기초 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건 맞다. 하지만 훈련했던 걸 보여줘야 하는 곳은 결국 실전이다. 연습했던 걸 확인할 수 있는 건 실전 경기 밖에 없다”며 경기를 많이 기획한 의도부터 설명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알다시피, 추일승 감독은 부산 KTF(현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롯) 등 여러 프로 팀에서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오랜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다. 지금은 대표팀 감독까지 맡고 있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도 “한 10년 정도 전에 NBA-KBL 연합 캠프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봤던 친구들이 김준일(현 창원 LG)과 이종현(현 고양 캐롯)이다”며 시간을 꽤 거슬러야 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가치는 확고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정확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압축을 하면, 경기하는 태도와 훈련하는 태도다. 그 태도가 습관으로 이어진다. 어린 선수라면, 그런 습관을 더 바로잡아야 한다”며 ‘태도’를 꼽았다.
‘태도’는 모든 선수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태도’라는 단어는 포괄적이다. 불분명한 단어. 지도자가 ‘태도’의 가치를 선수들에게 구체적으로 주입해야 한다.
추일승 감독은 “누가 슛을 쏘든 리바운드에 참가해야 하고, 수비할 때는 박스 아웃을 해야 한다. 자기 매치업을 놓쳤을 때 로테이션하려는 열정도 필요하다. 공격할 때는 림을 쳐다보고, triple threat motion(공격할 때 기본이 되는 동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자기 공격도 볼 수 있고 어시스트도 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의미를 제시했다.
특히, “(연습 경기 중) 중학생 선수들에게 한 번 강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수비할 때 박스 아웃을 안 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그런 잘못된 습관은 성인 농구를 할 때 이어진다.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기본적인 걸 잘하는 선수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며 ‘박스 아웃’을 강조했다.
그 후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중고등학생 지도자들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KBL에 바라는 점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2개의 코트를 활발히 넘나들었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관찰하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2022 KBL YOUTH ELITE CAMP가 지난 4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중학생 선수들은 지난 7일 캠프를 마쳤다. 에디 다니엘(용산중)이 MVP를 차지했고, 최영상과 박준성(휘문중), 안강비(삼일중)와 김태인(용산중), 김형준(화봉중)이 베스트 5로 선정됐다. 장진성(평원중)이 장려상과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40명의 고등학생 선수들이 7일부터 캠프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추일승 감독이 캠프장을 맡고 있다. 이훈재 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배길태(전 수원 KT 코치)와 이규섭, 정영삼(이상 SPOTV 해설위원)과 김현중, 김승찬(이상 스킬 트레이너) 등이 코칭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캠프장을 맡은 추일승 감독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초 기술과 포지션별 드릴, 연습 경기 등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중학생 선수들과 고등학생 선수들 모두 첫 날에는 기본기 훈련만 했다. 그러나 둘째 날부터 경기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추일승 감독의 의중이 컸다.
추일승 감독은 “물론, 기초 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건 맞다. 하지만 훈련했던 걸 보여줘야 하는 곳은 결국 실전이다. 연습했던 걸 확인할 수 있는 건 실전 경기 밖에 없다”며 경기를 많이 기획한 의도부터 설명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알다시피, 추일승 감독은 부산 KTF(현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롯) 등 여러 프로 팀에서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오랜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다. 지금은 대표팀 감독까지 맡고 있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도 “한 10년 정도 전에 NBA-KBL 연합 캠프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봤던 친구들이 김준일(현 창원 LG)과 이종현(현 고양 캐롯)이다”며 시간을 꽤 거슬러야 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가치는 확고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정확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압축을 하면, 경기하는 태도와 훈련하는 태도다. 그 태도가 습관으로 이어진다. 어린 선수라면, 그런 습관을 더 바로잡아야 한다”며 ‘태도’를 꼽았다.
‘태도’는 모든 선수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태도’라는 단어는 포괄적이다. 불분명한 단어. 지도자가 ‘태도’의 가치를 선수들에게 구체적으로 주입해야 한다.
추일승 감독은 “누가 슛을 쏘든 리바운드에 참가해야 하고, 수비할 때는 박스 아웃을 해야 한다. 자기 매치업을 놓쳤을 때 로테이션하려는 열정도 필요하다. 공격할 때는 림을 쳐다보고, triple threat motion(공격할 때 기본이 되는 동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자기 공격도 볼 수 있고 어시스트도 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의미를 제시했다.
특히, “(연습 경기 중) 중학생 선수들에게 한 번 강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수비할 때 박스 아웃을 안 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그런 잘못된 습관은 성인 농구를 할 때 이어진다.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기본적인 걸 잘하는 선수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며 ‘박스 아웃’을 강조했다.
그 후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중고등학생 지도자들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KBL에 바라는 점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2개의 코트를 활발히 넘나들었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관찰하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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