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이온 클래식', 레버넌트 업데이트 콘텐츠 및 비전 공개

최종배 2022. 11.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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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의 온라인 쇼케이스 클래식 온스테이지에서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8시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안진호 개발 디렉터, 이서연 기획 팀장이 출연해 오는 9일 진행될 예정인 '레버넌트' 콘텐츠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과 아이온 클래식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레버넌트 업데이트에서는 집행자 클래스가 등장한다. 늘어나는 무기인 사슬검을 사용하는 중거리 딜러로, 뇌력을 충전해 스킬을 사용한다. 이니시 및 광역 딜러 역할을 맡고, 추적에 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행자는 범위 공격기 심판의 사슬, 돌진기 뇌격 돌진, 밀려남 효과를 주는 사자의 포효, 대상의 뒤로 이동 후 제자리로 복귀하는 전류 속보, 전류 회귀 등 스킬을 보유했다. PvP를 진행할 때는 밀려남 상태이상 스킬과 이동 스킬을 활용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하나의 공간이 두 개의 역할을 맡는 텔로스도 공개됐다. 집행자가 1~20레벨까지 성장하는 장소로, 이용자는 텔로스에서 집행자를 육성하며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잊혀진 자들의 텔로스는 신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이다. 텔로스 필드를 배경으로 51레벨 캐릭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던으로 제작됐다. 주 1회 입장 가능하며 유물, 백금 공훈 훈장 조각, 용신장 시리즈 장비, 스티그마 스킬을 주요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집행자의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던전인 만큼, 파티에 집행자가 포함될 경우 던전 난도가 낮아진다.
더불어 게이머의 플레이가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스토리북 콘텐츠도 선보인다. 사냥과 PvP를 통해 완성하는 고대 미술품, 채집과 모험으로 완성하는 자연의 정수, NPC 퀘스트를 통해 완성하는 모험의 서로 구성됐다.  

스토리북을 완성시킨 이용자는 패시브 스킬, 영구 타이틀 등의 보상을 얻고 게임 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캐릭터 성장을 위한 참여가 필수로 느껴지지 않게, 얻을 수 있는 보상의 범위는 캐릭터 능력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용자의 레기온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레기온 성향도 추가되며 레기온 구성원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미션, 버프, 제작 등의 기능도 선보인다. 
12월에는 직업별 신규 스킬 추가 및 대행자 등장 조건이 변경된 주신의 대행자가 추가되며 혼돈의 투기장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협력의 투기장으로 변경된다. 투기장의 시즌 진행 방식도 바뀔 예정이다.
이후 3월까지는 투기장 시스템 개선, 신규 레이드, 신규 전장, 서버별 케어 등이 업데이트가 마련됐다. 
이어 '아이온 클래식'의 향후 비전도 공개됐다. 

개발진은 게임 내 중립 필드 설정을 제거해 전체 PvP가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사르판을 클래식 용계를 넘는 천마 전쟁의 메인 필드로 재편성한다.

더불어 사르판과 함께 선보였던 필드 티아마란타의 핵심 콘텐츠 근원 점령전도 RvR 요새전 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요새를 점령할 경우 점령한 레기온의 소유가 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요새 점령 시 레기온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하나의 거점으로 재편성된다.  개발진은 레기온 전체를 위한 물품 제작 기능, 공성전의 판도를 바꿀 전략적 기능 등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티아마란타의 눈은 천족과 마족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전장이 될 예정이다. 떼쟁의 반복을 줄이고, 바람길을 타고 날다 상대를 공격하거나 반격하는 스킬을 추가해 하늘과 땅이 이어지는 전투 경험도 준비 중이다.

PvP 콘텐츠를 늘려가는 것 이외에도 종족 불균형으로 인한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보완책으로 서버 이상의 단위로 종족 연합 등의 업데이트 방향이 고려되고 있다.

'아이온 클래식'에서 선보일 탑승물은 전투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시켜 등장할 예정이며 직업별 전투 상황이나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형태의 무기를 추가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다.

게임의 핵심 요소인 쟁 강화를 위해 파티쟁, 포스쟁, 요새전 외에 더 큰 규모의 전장이 개발되고 있다. 이 경우 직업별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전장에서 같은 직업군이 힘을 합쳐 사용하는 시너지 스킬 등 새로운 전투 방식도 선보인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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