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대 상승해 2400 '코앞'…반도체株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하며 2400선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 속 외국인·기관 순매수세가 확대됐다.
대장주인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면서 원화 강세폭이 확대됐다"며 "이에 외국인·기관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전·하이닉스 1~2%대↑…2차전지주 약세
운수창고·서비스업 2%대·전기전자 1%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하며 2400선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 속 외국인·기관 순매수세가 확대됐다. 대장주인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면서 원화 강세폭이 확대됐다”며 “이에 외국인·기관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783억원을, 기관은 440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724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2%대,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 섬유의복, 건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은 1%대 올랐다. 기계, 금융업, 종이목재, 유통업, 통신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화학은 1% 미만 올랐다. 보험,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기관 합산 순매수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 거래일보다 1600원(2.6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올랐다.
2차전지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테슬라는 트위터 이슈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5%대 급락했다.
NAVER(035420)은 5%대 올랐다. 네이버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규 사업인 핀테크와 콘텐츠 매출 성장이 양호한 점이 부각되면서 내년 실적 기대감이 확대됐다는 평이다. 카카오(035720)는 3%대 상승했다. 카카오페이가 일본과 중국 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에 전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은 2%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277만1000주, 거래대금은 8조4963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670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물러서요, 타지 마세요”…‘지옥철’에 늘어난 안전요원 “의미있는 변화”
- 文 키우던 풍산개 반납… 탁현민 “실로 개판, 사달의 원인은 尹”
- "이임재, 옥상에서 시민 죽어가는 현장 지켜봤다"…與 맹공
- '현장 고군분투' 용산소방서장 입건 논란…형사처벌 가능성은?
- UBS "내년 초 연준 긴축 끝…금(金) 두 자릿수대 상승 랠리"
- 장제원 "이임재, 파출소 옥상서 아비규환 현장 구경...긴급체포해야"
- 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
- 한총리, 이태원 참사에 "국가는 없었다…유족 원하면 추모공간 논의"
- '적색수배' 윤지오 “필라테스 강사한다… 잘 사는 모습 보여줄 것”
- 왼손 에이스 차우찬, LG트윈스 떠난다...이상호·김호은도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