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석달 만에 6만1000원대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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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약 석달 만에 6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6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6만1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8월18일(6만15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9월 말 장중 5만1800원을 저점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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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약 석달 만에 6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6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6만1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8월18일(6만15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9월 말 장중 5만1800원을 저점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3.66% 급등마감했고 이튿날에도 1% 이상 오르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5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4357억원 순매수 중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낸드와 OLED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4분기 현재 삼성전자 낸드는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경쟁사와 달리 흑자 구조를 확보해 가격탄력성을 활용한 선제적 수요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플렉시블 OLED의 독점적 공급 지위로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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