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만 푸대접? '치얼업'도 결방 투성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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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만큼이나 결방에 우는 드라마가 또 있다.
드라마국을 살린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12회 축소 편성했고, 이유 모를 결방으로 흐름을 끊기게 하면서 시청률 하락세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드라마국을 살린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12회 축소 편성했고, 이유 모를 결방으로 흐름을 끊기게 하면서 시청률 하락세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천원짜리 변호사' 뿐만 아니라 '치얼업'까지 여러 이유로 결방을 하면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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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만큼이나 결방에 우는 드라마가 또 있다. 바로 ‘치얼업’이다. 캠퍼스를 누비는 청춘들의 싱그러움과 에너지를 안방에 전하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지만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결방, 한국시리즈 결방에 이어 월드컵 개막까지 겹치면서 11월엔 거의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 제작 스튜디오S)은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국내 최초로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치얼업’은 특수 동아리 대학 응원단의 세계를 다루면서 낭만과 현실의 간극에 부딪혀본 청춘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언가를 열심히 사랑하고, 무언가에 열정을 쏟아 붓는 청춘의 뜨거운 시간이 안방을 물들였다.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양동근, 이정준, 한수아, 김신비, 현우석, 장영남, 류현경, 백지원 등이 출연한 ‘치얼업’. 톱스타가 출연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력이 보장되는 라이징 스타 군단이 뭉쳐 잊고 있던 청춘을 추억하고 잊혀진 낭만을 꺼내게 하면서 OTT,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러브라인이 다수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꼬였고, 느린 전개와 메인 소재 치어리딩도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서브 남주 김현진이 배인혁보다 비중이 더 크게 그려지고, 장규리, 이은샘의 비중도 굉장히 낮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잦은 결방으로 인해 흐름이 끊긴다는 점도 ‘치얼업’의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1일에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면서 결방했고, 지난 7일에는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결방했다.
앞으로 결방 변수도 많다. 오는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밤 12시 포르투갈전에 임한다. ‘치얼업’ 결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가나전이지만, 각 조별경기 중 중요한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하면 결방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아직 SBS 측에서 편성표를 공개한 건 아니지만 벌써부터 ‘치얼업’이 11월에만 4번 결방할 거라는 추측이 돌면서 드라마 팬들은 긴장하고 있다.
SBS는 현재 ‘드라마 푸대접’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드라마국을 살린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12회 축소 편성했고, 이유 모를 결방으로 흐름을 끊기게 하면서 시청률 하락세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시청자들도 20%를 넘길 수 있을 ‘천원짜리 변호사’를 푸대접한다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SBS는 현재 ‘드라마 푸대접’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드라마국을 살린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12회 축소 편성했고, 이유 모를 결방으로 흐름을 끊기게 하면서 시청률 하락세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시청자들도 20%를 넘길 수 있을 ‘천원짜리 변호사’를 푸대접한다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천원짜리 변호사’ 뿐만 아니라 ‘치얼업’까지 여러 이유로 결방을 하면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16부작으로 제작되는 ‘치얼업’. 결방이 없었다면 8주 만에 마무리됐을 이 작품은 여러 결방 이슈들이 겹치면서 되어서야 종영할 것으로 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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