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올랜도 잡고 ‘유망주 대전’에서 승리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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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그린(왼쪽)과 케빈 포터 주니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Eli 제공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의 영건들이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암웨이 센터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134-127로 이겼다.

양 팀의 경기에서 관전 포인트는 NBA를 이끌 유망주들의 활약이었다. 휴스턴은 제일런 그린이 이날 경기에서 3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 휴스턴은 케빈 포터 주니어가 17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파올로 반케로와 웬델 카터 주니어가 활약한 올랜도에 판정승을 거뒀다.

1쿼터는 휴스턴이 3점슛을 9개나 집어넣어 올랜도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휴스턴은 그린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에릭 고든의 3점 2방, 포터 주니어의 3점슛까지 더해져 올랜도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 제일런 석스 그리고 프란츠 바그너가 분전했으나 우스만 가루바의 3점슛까지 더한 휴스턴이 33-28, 5점 차 리드를 챙겼다.

2쿼터에도 휴스턴은 3점슛을 4개나 성공시켰고 그린의 돌파까지 더해져 내·외곽으로 올랜도의 수비를 공략했다. 올랜도 역시 휴스턴의 허술한 수비를 노려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으나 끝내 리드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은 휴스턴이 71-63, 8점 차로 달아난 채 마쳤다.

3쿼터에 들어 볼 볼이 휴스턴의 페인트 존을 공략하자 그린은 연속 풀업 점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케로도 자유투 적립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으나, 포터 주니어가 스텝백 점퍼에 성공해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반케로가 3점슛을 꽂자 그린은 바그너의 수비를 공략, 어려운 자세에서 3점슛까지 성공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케년 마틴 주니어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휴스턴은 그린의 3점슛이 추가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올랜도는 쿼터 막판 웬델 카터 주니어의 3점슛과 추마 오케케에 버저비터 팁인 득점으로 100-88, 12점 차로 쫓아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에 들어 휴스턴은 알파렌 센군이 활약하기 시작했고 경기 내내 불안했던 포터 주니어의 리딩이 급격하게 안정감을 되찾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올랜도는 반케로를 위세로 반격에 나섰고 로스가 어려운 3점슛을 집어넣었다. 휴스턴은 포터 주니어의 급한 불을 끄는 풀업 점퍼와 그린과 센군의 돌파로 얻은 자유투가 들어가면서 134-127, 7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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