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영업익 70.9↓..."티빙 제작비 늘고, 홈쇼핑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ENM이 올 3분기 매출은 늘렸지만 미디어와 커머스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CJ EN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1조 1785억원, 영업이익은 70.9% 줄어든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CJ온스타일을 운영하는 커머스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095억원, 영업이익은 78.8% 줄어든 5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CJ ENM,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감소에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미디어·커머스 실적 부진...티빙 오리지널 제작비 늘고 CJ온스타일 송출수수료 부담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CJ ENM이 올 3분기 매출은 늘렸지만 미디어와 커머스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CJ EN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1조 1785억원, 영업이익은 70.9% 줄어든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744억원에서 -55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작은 아씨들', '스트릿 맨 파이터', '환승연애2'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09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41억원을 냈다.
OTT와 채널에서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돼 티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하고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어났다. 티빙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다만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와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영업 손실의 영향으로 미디어 부문 수익성은 부진했다.
CJ온스타일을 운영하는 커머스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095억원, 영업이익은 78.8% 줄어든 57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해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영화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한 118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2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줄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극장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76.8% 증가했고, '외계+인 1부'의 부가 판권과 해외 판매 역시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체 아티스트 '인'의 세번째 싱글 앨범 ‘M’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의 세번째 미니앨범 'MANIFESTO : DAY 1(매니페스토 : 데이 원)'이 판매 호조를 보여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임영웅', '(여자)아이들' 국내 콘서트 등 라이브 매출이 늘어 수익성이 커졌다.
CJ ENM 관계자는 “4분기에는 음악 부문의 지속적 성장, 티빙의 가입자 증가, TV 광고 회복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7세 남아 실종…경찰 300명 투입에도 행방 묘연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여성이라 만만했나"…지하철서 女 겨냥해 '불빛 테러'한 노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