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패배' 레알 마드리드, 바르샤에 1위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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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PK 선방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스페인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펼쳐진 2022-23 라리가 13R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3으로 패했다.
반면 상대 라요는 레알을 상대로 4-2-3-1로 움츠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단 3분만인 전반 44분, 측면 세컨볼을 받은 상대 공격수 알바로 가르시아 리베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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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2로 바르셀로나(승점 34)에 선두 내줘
(MHN스포츠 이솔 기자) 기적같은 PK 선방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스페인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펼쳐진 2022-23 라리가 13R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3으로 패했다.
경기에서는 벤제마가 명단제외된 가운데 비니시우스-호드리구-아센시오가 레알의 공격진을, 모드리치-추아메니-발베르데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반면 상대 라요는 레알을 상대로 4-2-3-1로 움츠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효과는 굉장했다. 라요는 전반 5분만에 좌측 컷백을 넘겨받은 산티 코메사냐의 논스텁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응수했다. 아센시오가 우측 돌파 과정에서 쓰러졌고, 심판은 PK를 선언했다. 모드리치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에 이어 4분 뒤 우측 코너킥에서 밀리탕이 노마크 찬스 상황에서 환상적인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단 3분만인 전반 44분, 측면 세컨볼을 받은 상대 공격수 알바로 가르시아 리베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풀백까지 끌어올리며 공격을 펼친 라요의 4-2-3-1 변칙 포메이션에서 반대편으로 빠진 선수를 마킹하지 못한 전술적 차이였다.
결승골은 후반 20분 나왔다. 카르바할이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던 도중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이 문제였다. 쿠르투와는 이어진 PK를 완벽하게 읽어내며 선방했으나, 선방 과정에서 킥 직전 오른발을 골 라인에서 뗀 관계로 무효가 선언됐다. 2번째 PK에서 쿠르투와는 상대의 킥을 보고 정확한 방향으로 반응했으나, 기적은 반복되지 않았다.
결국 레알은 9명의 선수가 버스 세우기에 나선 라요를 꺾지 못하고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리그 1위를 바르셀로나(승점 34)에 내줬으며, 4대리그 유이 무패팀(나폴리)에서 탈락했다. 반면 라요는 이날 승리로 5경기 무패, 8위(승점 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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