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효과 반짝?...첼시, ‘리그 4G 무승’ 부진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의 선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리그에서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토드 보엘리(49) 구단주 체제에서 막대한 투자를 통해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매각했으며 동시에 라힘 스털링(28),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 칼리두 쿨리발리(31), 마르크 쿠쿠렐라(24), 웨슬리 포파나(22)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헀다.
그러나 초반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0-1로 패했다. 이에 보엘리 구단주는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토마스 투헬(49) 감독을 경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터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꾸렸다.
포터 감독은 첼시 부임 후 빠르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부임 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4 차전 AC밀란과의 연이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그러나 최근 좋았던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리그에서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연이어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브라이튼, 아스널에게 연달어 무너지며 리그 4경기 2무 2패에 빠졌다. 순위 역시 상위권 경쟁을 펼치던 와중 아쉬운 결과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일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첼시는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다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주중 리그컵 일정에서는 엘링 홀란드(22)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하고, 주말 리그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리그 3위를 차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 오른다.
포터 감독과 첼시가 무너진 분위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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