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흙막이 붕괴 사고 조사위원회 구성…한달간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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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웅천동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 흙막이벽 붕괴 사고를 규명하기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토질, 수리, 지하 안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부실시공, 위법행위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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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웅천동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 흙막이벽 붕괴 사고를 규명하기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토질, 수리, 지하 안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부실시공, 위법행위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활동 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이다.
문인기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공 및 지하 개발 공법의 적정성, 부실시공 여부 등 사고원인을 다방면으로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무너진 사고 현장을 토사로 메우는 등 복구 작업을 해왔다.
이날까지 복구 작업을 마쳤으며 한 달간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반 보강공사를 한다.
또 인근 상가와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주변 도로는 9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출입이 통제된 인근 상가도 정상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인근 상가·주민들의 재산피해를 확인하고 보상방안을 마련한다.
위원회 조사, 안전 진단 등을 거쳐 본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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