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미술계 뒤흔든 AI

2022. 11.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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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WEEKLY BIZ LETTER #208
(2022. 11. 8)
Innovation
"예술가는 죽었다. AI가 그들을 죽였다" 미술계 뒤흔든 AI

올해 들어 AI가 그린 그림들이 큰 화제가 되며 전 세계 미술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의 한 미술대회에선 AI로 그린 출품작이 사람을 제치고 대상을 탔고, 유명 잡지사 코스모폴리탄은 아예 AI가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를 실었습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글로 묘사해 입력하면 알아서 그림을 그려주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출시된 덕분입니다. 그림 만이 아닙니다. 영상제작부터 작곡, 작문까지 AI가 대신 해주는 시대가 도래했고, 이제는 저작권 문제가 불거진 상황입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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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인터넷은 미래 먹거리일까, 돈먹는 하마일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항공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작해 출시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항공기 내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만, 새로 등장한 서비스는 지금보다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덜 끊기는 장점이 있다는 게스페이스X’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기내 인터넷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기내인터넷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까요, 아니면 빛좋은 개살구 일까요.

🌱곽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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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Company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하며 급성장하는 ‘비거노믹스’

동물을 착취하고 이용하는 산업에 반감을 드러내는 비거니즘(veganism) 문화가 음식을 넘어 패션, 화장품, 자동차 등 전분야로 확장되고 있어요. 에르메스는 지난해 동물 가죽 대신 버섯 뿌리의 균사체를 활용한 비건 가죽 핸드백을 출시했고,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동물성 원료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죠. 자동차 업체들도 비건 가죽으로 시트를 만들고 있고요. 비거니즘 문화가 이제 '비거노믹스(비건+경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어요.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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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Columns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포모 증후군’과 비이성적 과열

왜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에 자산을 구매하는 비이성적 경제 활동을 반복할까요. 한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포모(FOMO) 증후군’입니다. ‘Fear Of Missing Out(소외 공포증)’을 줄인 말로, 자신만 세상 흐름을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뜻합니다.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달한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더 극심해졌는데요. 포모가 사회 전체적으로 넘쳐날 때 비이성적 과열이 되어 버블을 만듭니다.

🌱조원경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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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Law] 급매물 싸게 샀다고, 입주자회서 계약 깨라 압력 넣어요
Q. 평소 눈여겨보던 아파트가 시세보다 3억원가량 저렴하게 나왔기에 매매계약을 했습니다. 집주인이 급히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게 돼 부득이 값을 낮춰 내놓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주자회) 쪽에서 개인 전화로 연락해 와 ”아파트 시세를 교란하는 특수 거래”라며 계약 파기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아파트 내 각종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식으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을까요?
🌱김태은 변호사(법무법인 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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