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사발렌카 꺾고 WTA투어 파이널스 우승

허종호 기자 2022. 11.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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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 가르시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WTA투어 파이널스 포트워스(총상금 500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0(7-6, 6-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올해에만 WTA투어에서 4차례 단식 우승, 그리고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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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카롤린 가르시아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WTA투어 파이널스 포트워스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뉴시스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 가르시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WTA투어 파이널스 포트워스(총상금 500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0(7-6, 6-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WTA투어 파이널스는 1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이 출전해 조별리그에 이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가르시아는 올해에만 WTA투어에서 4차례 단식 우승, 그리고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57만 달러(약 21억7000만 원)다. 프랑스 국적 선수가 WTA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5년 아밀리 모레스모 이후 17년 만이다.

가르시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6위에서 4위로 올라서게 됐다. 1993년생 가르시아는 WTA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파이널스보다 한 등급 높은 메이저대회 단식과 아직 인연이 없다. 올해 US오픈 4강이 최고 성적. 여자 복식에선 2016년과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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