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무조건 자율급식?…영양 전문 로얄캐닌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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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급식보다는 제한급식을 권장합니다."
많은 반려묘 보호자들은 고양이들은 무조건 자율급식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8일 고양이 건강검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로얄캐닌코리아(ROYAL CANIN)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율급식보다 제한급식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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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고양이는 무조건 자율급식 해야 하나요?"
"자율급식보다는 제한급식을 권장합니다."
많은 반려묘 보호자들은 고양이들은 무조건 자율급식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영양 공급을 위해서는 제한급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8일 고양이 건강검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로얄캐닌코리아(ROYAL CANIN)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율급식보다 제한급식이 권장된다.
폴란드의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 카롤리나 홀다(Karolina Holda) 박사는 로얄캐닌의 글로벌 반려동물 임상 저널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통해 반려묘 보호자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고양이의 영양 요구에 대한 오해를 풀고 최상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 중 하나는 고양이의 자율급식과 관련한 내용이다.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가능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보호자들은 사료를 한꺼번에 넉넉히 채워두고 반려묘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급여 방식은 반려묘의 하루 식사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보호자가 통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반려묘가 먹는 건사료는 소량만으로도 높은 열량을 갖고 있어 일일 적정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이 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정량을 급여하는 제한 급식을 권장하고 있다. 바람직한 사료 급여방법은 일일 급여량을 저울로 정확히 측정한 후 여러 끼니에 나눠주는 것이다.
이때 장난감 형태의 퍼즐 피더(puzzle feeding toy)를 사료 그릇으로 사용하면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유도함으로써 과도한 열량 섭취를 줄일 뿐 아니라 인지 자극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카롤리나 홀다 박사는 "보호자들과 상담하다보면 반려묘의 영양 요구에 대해 오해를 가진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며 "반려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보호자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올바른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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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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