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속으로 웃고 있다...아자르, EPL 2개 구단서 ‘관심’

백현기 기자 2022. 11.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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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피올레'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에당 아자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자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레알 이적 직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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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피올레’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에당 아자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자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레알에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아자르는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59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그는 자기관리 실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총 18경기에 출전하며 단 1개의 도움에 그치고 말았다.


실망이 큰 이유는 그만큼 기대도 컸기 때문이다. 레알 이적 직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이었다. 첼시에서 두 번의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으며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자르는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 그리고 연계 능력까지 갖췄지만 레알에서 급격하게 폼이 하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벤치를 달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에서 2022-23시즌 라리가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레알도 고주급자인데다가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기 위해 아자르를 방출할 궁리를 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아자르를 위해서라도 팀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레알은 적극적으로 아자르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아자르 매각을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구단을 인수하며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었다. 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크리스 우드, 알렉산더 이삭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스톤 빌라는 새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에메리 감독도 아자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아자르가 자신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잉글랜드 무대로의 복귀를 타진할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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