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CJ ENM, 3분기 영업익 70.9% 감소

김승한 기자 2022. 11.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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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오리지날 콘텐츠 제작비 증가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광고와 콘텐츠 판매는 증가했지만 티빙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 확대가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비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출 증가로 '볼륨업'이라는 1차 성과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채널에서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되며 티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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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오리지날 콘텐츠 제작비 증가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콘텐츠 및 광고 판매 확대로 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8일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78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5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광고와 콘텐츠 판매는 증가했지만 티빙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 확대가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비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출 증가로 '볼륨업'이라는 1차 성과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부문 별로 보면 미디어 사업 매출은 '작은 아씨들' '환승연애2' 등 프리미엄 IP(지적재산) 경쟁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0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채널에서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되며 티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어나며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티빙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와 '피프스 시즌'(구 엔데버콘텐트) 영업 손실 영향으로 미디어부문 수익성은 부진했다.

CJ ENM은 4분기 '슈룹' '쇼미더머니11' 등 채널별 앵커 IP를 강화하고, 미디어 솔루션을 토대로 TV 광고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09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해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션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영화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한 11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극장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76.8% 증가했다. '외계+인 1부'의 부가 판권과 해외 판매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4분기에는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이 개봉될 예정이며, 11월 '브로드웨이 42번가'와 12월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어 영화 부문의 실적은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다.

CJ ENM 관계자는 "앵커 IP의 경쟁력 강화가 OTT 및 채널의 콘텐츠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음악부문의 지속적 성장, 티빙의 가입자 증가, TV 광고 회복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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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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