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포항 '스페이스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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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를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8일 밝혔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 200억원을 기부, 포항 환호공원에 만든 상징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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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워크를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8일 밝혔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 200억원을 기부, 포항 환호공원에 만든 상징 조형물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원으로만 머물렀던 환호공원이 대한민국의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소유와 운영은 포항시가, 건축은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와 나인아키텍터스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포항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뤘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업의 좋은 사회 환원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이 선정됐다.
이곳은 주변이 바다 조망인 아파트 대단지로 이뤄져 있지만 사유지의 고층 개발, 분양이라는 일반적인 사업공식에서 벗어나 저층 개발, 수평적 상징물이라는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조망권을 보장한 공공공간이다.
이 외에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이 거리마당상, 진주 '물빛나루쉼터'는 누리쉼터상, 서울 강남구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는 두레나눔상,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은 우리사랑상으로 선정돼 각각 문체부장관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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