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내년 경제성장률 1.7%...국채 3년물 금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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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6%, 내년은 1.7%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9월 4.5%를 돌파하기도 한 국고채 3년물 연평균 금리는 올해 3.2%, 내년 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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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연평균 5%대...내년 전망치 3.5% 수준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6%, 내년은 1.7%로 전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 확대로 인해 올해 연말로 갈수록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내년도 미국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주요국 정부의 긴축 통화·재정정책과 더불어 감염병 위기로부터의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 반등 모멘텀 약화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이 제시한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 수준이다. 상반기 4.4%, 하반기 2.7%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봤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공급망 회복 지연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공급충격으로 연평균 5%대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
박 실장은 "내년 상반기 공급측 물가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높은 금리에 따른 수요둔화와 공급압력 완화,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점차 상승세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은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지정학적 위험 등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기대인플레이션 확산 가능성을 고려하면 내년 물가 경로는 하방 위험보다 상방 위험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박 실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불확실성이 지속한다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임금 상승률 확대의 연쇄효과가 나타날 경우 물가 상방 위험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9월 4.5%를 돌파하기도 한 국고채 3년물 연평균 금리는 올해 3.2%, 내년 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국내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봤다. 앞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하락하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때까지 현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실장은 "국내 기준금리는 대외여건에 대한 고려와 국내 물가 대응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중 3.7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시장금리 경로는 상반기 미국의 물가와 기준금리 향방, 수급 여건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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