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매출 줄었지만…3분기 실적 선방
전년 동기보다 12.1%, 14.6% 감소
전년 동기보다 12.1%, 14.6% 감소
SK네트웍스의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모빌리티)와 호텔 사업에서 매출·영업이익을 높였지만 정보통신사업 실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8일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76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4.6%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는데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57.2% 감소했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3분기 매출 1조9084억원, 영업이익 1335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 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털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워커힐도 포스트 코로나19를 계기로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534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이다. 최근까지 적자를 내왔지만 올해 3분기에는 호텔 수요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사업도 유가 상승과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정보통신사업은 신규 휴대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매출·영업이익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SK매직은 렌탈 정수기 계정 수를 꾸준히 늘렸지만 가전 경쟁 심화와 IT시스템 개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 SK매직의 3분기 매출은 2605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심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업가치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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