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충격 매각, 마지막 이별 선물…"1390억으로 레알 이겼다"

박대성 기자 2022. 11.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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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리버풀을 내놨다.

리버풀을 매각하기 전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벨링엄 영입을 경쟁하고 있다. 리버풀 소유주 FSG는 구단을 판매하기 전에 마지막 이별 선물로 8700만 파운드(약 1390억 원)에 벨링엄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7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을 통해 리버풀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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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링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리버풀을 내놨다. 리버풀을 매각하기 전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벨링엄 영입을 경쟁하고 있다. 리버풀 소유주 FSG는 구단을 판매하기 전에 마지막 이별 선물로 8700만 파운드(약 1390억 원)에 벨링엄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7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을 통해 리버풀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소유쥬 FSG가 리버풀을 매물로 내놨고 인수 제안을 받고 있다. FSG도 "적절한 조건이 구단에 전달되고, 최고의 이익을 얻는다면 새로운 주주를 고려할 수 있다"며 매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FSG는 50억 달러(약 7조 원)에 리버풀을 매각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리버풀 매각 금액이 지난 여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판 금액보다 적다"고 알렸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41억 5000만 달러(약 5조 7800억 원)에 첼시를 매각했다.

FSG는 2013년 리버풀을 3억 파운드(약 48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에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을 데려와 팀 개편을 했고, 포지션별로 큰 돈을 썼다. 클롭 감독 아래에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이 터졌고, 버질 판 데이크도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점점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흔드는 팀으로 발전했고,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더니 2019-20시즌 숙원의 과제였던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양강 체제를 굳히며 치열한 경쟁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시즌 초반에 우승 경쟁 팀으로 꼽혔지만 흔들리고 있다. 승격 팀에 고전하면서 승점을 잃기도 했고 프리미어리그 8위에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클롭 감독도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인정했고, 현지에서는 클롭 감독 7년 차에 우려섞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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