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이태원 참사] "대원들 빨리" "경찰 출동 독촉"…긴박한 119 무전 녹취록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급박한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소방 무전 기록이 공개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본부가 공개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용산 이태원동 구조 관련 녹취록에 따르면 소방은 무전을 통해 끊임없이 추가 소방력 출동과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사고 발생 최초 신고가 접수된 10시 15분 이후 소방 무전에서 경찰에 대한 요청 내용이 언급된 것은 10시 18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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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한총리 "용산쪽 치안 담당자들 제대로 못해…국가는 없었던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 문제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보면 집회가 일어나는 용산 쪽에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국가는 분명히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우리 청년들이 '6시 34분, 국가는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다만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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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이상민, 잇단 사퇴 공세에 "재발방지책이 급선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의 사퇴를 연일 압박하는 야당의 공세에도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장관은 8일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으로부터 '역대 장관 중에 이 정도 큰 참사 났을 때 사의 표명 안 한 분은 찾기 어렵다.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히면서 "사고 뒷수습,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재발방지책(마련)이 더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해 "아직 그런 건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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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장관 구속 17일만에 석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기밀 정보를 삭제한 혐의로 구속된 서욱(59)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17일만인 8일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정덕수 최병률 부장판사)는 서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에 대해 이날 인용 결정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서 전 장관을 석방했다. 주거지를 벗어나서 안 되고 사건 관련자와 만나거나 연락을 하지 않는 조건도 붙였다. 법원이나 검찰의 출석 요구에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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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청약저축 금리 1.8→2.1%로…6년3개월만에 인상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6년여만에 2%대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각각 0.3%포인트(p)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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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서울 개인택시 부제 전면해제…"심야 택시 7천대 늘린다"
이달 10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의 개인택시 부제(강제 휴무제)가 전면 해제된다. 12월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되고, 주요 지역의 시내버스 막차 시간은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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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계열사 부당지원·거액 배임' SPC그룹 압수수색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는 SPC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8일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허영인 그룹 회장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SPC그룹이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2세들이 보유한 SPC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이려고 조직적으로 삼립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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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한국 2050년 성장률 0.5%…생산성 못올리면 0.0%"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5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5%로 급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구조개혁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아예 0.0%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KDI 정규철 경제전망실장과 김지연 모형총괄은 8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장기경제성장률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8062200002
■ 안보실장 "한반도 안보현실 매우 엄중…7차 핵실험 가능성 대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일 "현재 한반도 안보현실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9·19 합의를 위반한 방사포 사격,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탄도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최근 일련의 북한 도발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안보실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한편, 북한 도발에는 대가가 따르며 국제적 고립을 심화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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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오는 15일 중대발표"…대권 재도전 선언하나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발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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