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47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SAC 꺾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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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커리가 모처럼 '매운 맛 커리' 모드를 가동하자 경기장에는 커리를 향해 MVP 챈트가 쏟아졌다.
흥이 오른 커리는 종료 1.3초 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 2구를 침착하게 성공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길었던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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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 스테이트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승 7패에 머물렀다. 이는 2019-2020시즌(2승 8패) 이후 가장 나쁜 시즌 첫 10경기 성적이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골든 스테이트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16.7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는 등 형편없는 수비 조직력을 보였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이날 경기 역시 순탄치는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79-88으로 끌려가며 좋은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위기의 팀을 구한 건 에이스 스테픈 커리였다.
4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추격에 나섰다. 위긴스, 커리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간 골든 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의 반격에도 추격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이었다. 커리의 해결사 능력이 빛을 발했다. 커리는 종료 2분 전, 3점슛 2방 포함 8점을 쏟아 부었고, 순식간에 리드는 뒤집어졌다. 커리가 모처럼 '매운 맛 커리' 모드를 가동하자 경기장에는 커리를 향해 MVP 챈트가 쏟아졌다.
경기 막판까지 2점 차 이내의 혼전 양상이 이어졌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흥이 오른 커리는 종료 1.3초 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 2구를 침착하게 성공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길었던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연패 탈출에 앞장 선 커리는 자신의 시즌 하이인 47점(FG 17/24)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도 12개를 던져 7개를 성공했다.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8개도 기록했다. 앤드류 위긴스도 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뒤를 받쳤다.
3쿼터까지 9점을 앞섰던 새크라멘토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디애런 팍스(28점 6어시스트)와 말릭 멍크(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1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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