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본격화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 회장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협력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유치 활동을 하기로 했다.
치의학계는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충남도는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라고 설명한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있어 치의학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연구인력이 풍부하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지역 7개 공약, 15대 정책과제에도 포함됐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위치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 지구를 꼽고 있다.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우수한 인력 양성 및 관련 연구 기능과 기업 등 인프라 집적을 통해 천안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치의학산업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범도민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수한 천안의 입지와 강점 등을 기반으로 천안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려 천안이 첨단 치과의료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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