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끔은 생각이 너무 많아”...조용한 막내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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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주전의 '막내' 라이언 세세뇽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세세뇽은 리버풀전 직후 노르웨이 매체 '비아 플레이'에서 토트넘의 전술에 대해 "가끔은 토트넘 전술이 과하게 대비하는 경우가 있다. 선수들에게 더 자유도를 부여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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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 주전의 ‘막내’ 라이언 세세뇽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을 맞아 고군분투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내려갔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을 대신해 이반 페리시치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놓고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추게 했다. 왼쪽 윙백에는 세세뇽, 오른쪽 윙백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활발하게 오버래핑하면서 공격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실책에 울었다. 전반전 모하메드 살라에게만 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서 에릭 다이어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에 강한 토트넘의 면모가 살아나는 듯했다. 토트넘은 후반 데얀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득점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승부는 2-1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에게는 두 점의 실점이 뼈아팠다. 최근 선제골을 허용하는 것은 토트넘의 ‘이상 징후’다. 토트넘은 지난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포함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본머스전, 리버풀전에 연달아 선제골을 허용했다. 게다가 네 경기 모두 두 골을 먼저 실점했다.
리버풀전에도 대등한 경기였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것은 격차가 너무 벌어져있기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다이어의 실책에 이은 살라의 두 번째 골 이후 급격하게 분위기를 내줬다.
리버풀전 이후 세세뇽이 입을 열었다. 세세뇽은 리버풀전 직후 노르웨이 매체 ‘비아 플레이’에서 토트넘의 전술에 대해 “가끔은 토트넘 전술이 과하게 대비하는 경우가 있다. 선수들에게 더 자유도를 부여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측면 윙백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빠르게 상대 뒷공간을 허물고 케인과 손흥민의 해결을 주 공격 루트로 삼는다. 하지만 이 ‘손-케’ 조합을 필두로 하는 공격 전술은 이미 상대팀들에게 많이 대비가 되고 있다. 이에 세세뇽은 조금 더 자유도를 부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토트넘의 주전 베스트 일레븐에서 가장 어린 나이인 22세 세세뇽의 조언이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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