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36득점’ 댈러스, 브루클린 잡고 4연승 챙겼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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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게티 이미지 제공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가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를 격파했다.

댈러스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브루클린은 96-94, 2점 차 신승을 챙겼다.

1쿼터는 브루클린이 댈러스를 압도했다. 쿼터 초반에 케빈 듀란트의 3점슛과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가져온 브루클린은 조 해리스와 로이스 오닐까지 공격에서 활약을 터뜨리면서 확실하게 앞서나갔다.

타임아웃 이후 댈러스는 막시 클레버의 공격으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루카 돈치치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흐름을 잠시 내준 브루클린은 쿼터 막판에 듀란트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34-29, 5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댈러스가 반격해냈다. 댈러스는 하더웨이 주니어가 연속 점퍼에 성공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고 조쉬 그린까지 활약이 더해져 역전해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코트 위로 들어오기까지 오닐과 해리스가 버터준 덕분에 원 포제션 게임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댈러스가 그린의 활약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면 브루클린은 캠 토마스가 3점 파울을 얻어낸 뒤 듀란트의 스텝백 점퍼가 이어지면서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전은 돈치치의 풀업 점퍼가 들어간 댈러스가 53-50, 3점 차 리드를 챙겼다.

3쿼터는 브루클린이 흐름을 되찾았다. 듀란트의 점퍼가 들어간 브루클린은 에드먼드 섬너의 득점과 듀란트의 풀업 점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내내 활약이 없었던 스펜서 딘위디가 첫 득점을 신고한 댈러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득점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의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팁인 득점으로 리드를 다시 찾아온 뒤 댈러스가 돈치치의 3점슛으로 추격해오자 토마스의 돌파가 연속으로 통하면서 한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고 73-72, 1점 차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다만, 4쿼터가 시작하기 전까지 브루클리은 벤 시몬스에 활약이 없는 것에 큰 고민이 있었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해리스가 레이업으로 가볍게 득점을 올린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돈치치는 장기인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4쿼터 활약을 예고했다. 돈치치는 그린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네 3점슛을 완성했고 핀니-스미스의 돌파를 돕는 어시스트를 해냈다.

듀란트가 풀업 점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자 돈치치는 핀니-스미스를 통해 득점을 생산했고 직접 돌파로 자유투 획득에도 나섰다. 돈치치가 턴오버를 범한 순간 기회를 잡은 브루클린은 연달아 좋은 수비가 이어졌고 토마스의 3점슛으로 이어져 한 자릿수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돈치치가 듀란트의 5번쨰 파울을 적립시켜 얻은 자유투를 집어넣자, 듀란트는 자유투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듀란트는 경기 종료 5초전 자유투 3구를 획득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듀란트의 2번째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았고 일부로 놓친 3구를 돈치치가 스틸을 해내면서 96-94,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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