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윤한결, 세계 최대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홀트 전속

강진아 2022. 11.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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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윤한결(28)이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8일 크레디아에 따르면 아스코나스 홀트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이 아스코나스 홀트에 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한결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연주활동을 기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코나스 홀트는 10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세계 최대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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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휘자 윤한결. (사진=크레디아 제공) 2022.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휘자 윤한결(28)이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8일 크레디아에 따르면 아스코나스 홀트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이 아스코나스 홀트에 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한결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연주활동을 기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코나스 홀트는 10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세계 최대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다. 사이먼 래틀, 정명훈, 다니엘 바렌보임, 마이클 틸슨 토마스, 야닉 네제 세갱 등 유명 지휘자부터 예브게니 키신, 안드라스 시프, 요요마 등 스타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 정명훈의 아들인 지휘자 정민 등도 속해 있다.

윤한결은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해 뮌헨 음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유럽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아카데미에서 지휘 부문 1등상인 네메 예르비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제네바 대극장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로,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카펠마이스터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당시 코리안심포니)가 주최한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11월부터 부다페스트의 페테르 외트뵈시 재단의 위촉 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작곡가로도 활동해왔다. 오는 12월2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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