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자율주행이 트렌드"…국제농기계 엑스포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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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막을 올렸다.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오는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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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와 비즈니스 매칭 등 10일까지 여러 프로그램 진행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의 의미가 크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인 ㈜대동을 비롯해 다수 기업이 실내외 및 버추얼(Virtual)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해 자율주행 트랙터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책포럼 등 2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마련했다.
8일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가 주최하는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9일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이 개최된다.
또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 포럼’과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아세안전기차협의회(AFEVA)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스마트 농촌 시대와 ESG’를 주제로 내건 한국ESG학회의 특별학술대회와 제3회 전력산업의 발전 방향 세미나도 열린다.
이은만 상임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인한 영농환경 변화는 농업의 지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며 “탄소감축을 위해서는 농기계 연료를 전기와 수소 등으로 전환하고 화학비료 저감 등 영농법 개선과 가축분뇨 자원순환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농기계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면 농업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농기계 산업의 기술 진화와 교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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