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국내에 개인정보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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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Slack)이 한국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확보해 국내에 개인정보 등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슬랙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고객은 데이터 저장 지역을 한국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응섭 슬랙 한국 지사장은 "이번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도 국내 고객 성장세에 보답하고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능 업데이트와 신규 출시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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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고객, 데이터 저장 지역 한국 선택 가능
슬랙 캔버스 내년에 출시…원활한 협업 지원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Slack)이 한국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확보해 국내에 개인정보 등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슬랙은 8일 신규 제품 로드맵과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하고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 국내 고객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슬랙은 국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했다. 데이터 레지던시는 기업이나 조직의 데이터나 개인정보의 물리적·지리적 위치를 의미한다.
슬랙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고객은 데이터 저장 지역을 한국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슬랙은 신규 제품과 업데이트 사항도 공개했다.
슬랙 캔버스(Slack canvas)는 팀이 업무 진행에 꼭 필요한 리소스를 큐레이팅하고 구성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캔버스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맞춰 사용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템플릿에서 모든 파일, 메시지, 멀티미디어를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기록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전송해 팀이 참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업무 맥락을 잃지 않고도 캔버스에서 업무를 마치도록 워크플로를 추가할 수 있다.
실제 업무 상황에서 신입사원 온보딩부터 마케팅 캠페인 시작, 임원 브리핑과 영업 계정 업데이트 공유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항목에 대해 캔버스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슬랙 캔버스는 세일즈포스의 전체 제품군을 통칭하는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플랫폼과 연동된다.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추출해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영업·서비스·마케팅을 포함한 팀이 빠르게 고객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슬랙 캔버스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슬랙은 다양한 신규 기능을 통해 세일즈포스와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슬랙은 자사 음성 대화 기능인 슬랙 허들(huddles)에 비디오 기능뿐만 아니라 여러 사용자 간의 화면 공유, 자동으로 채널에 저장되는 메시지 스레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팀내 실시간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했다. 또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슬랙 플랫폼을 오픈 베타로 선보이고 슬랙 전반에서 팀과 조직을 위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했다.
202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슬랙은 현재 롯데ON,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일즈포스에 인수됐다.
정응섭 슬랙 한국 지사장은 "이번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도 국내 고객 성장세에 보답하고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능 업데이트와 신규 출시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슬랙은 이날 자체 콘퍼런스 '슬랙 투어 서울 2022'를 열고 새로운 고객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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