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현장실습’ 현장점검

2022. 11.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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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현장 실습생들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가 이달 9일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전 대덕구 소재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살펴본다고 8일 밝혔다.

나 차관보는 실습장 내 시설 안전, 현장실습 기업 현장교사 배치, 실습생 보호조치, 휴게·초과근무와 같은 현장 실습생 권익 보장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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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련한 대책 안착 여부 점검 
특성화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지난해 10월20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 앞에 마련된 故 홍정운 군의 추모 헌화소 앞에서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들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가 이달 9일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전 대덕구 소재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살펴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부가 지난 달 3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17개 시·도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운영을 지도·감독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직업계고 현장실습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시기에 맞춰 현장실습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나 차관보는 실습장 내 시설 안전, 현장실습 기업 현장교사 배치, 실습생 보호조치, 휴게·초과근무와 같은 현장 실습생 권익 보장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남 여수의 특성화고 학생이 요트장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가개선 방안’이 안착했는지도 점검한다.

당시 교육부는 모든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가 공인노무사의 사전 현장실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직업계고 전담 노무사 배치를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나 차관보는 “지난해 발표한 제도개선 방안이 내실있게 운영되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현장 실습생의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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