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대신 극적 월드컵 출전? 맨유-프랑스 '노심초사'

이성필 기자 2022. 11.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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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희소식이고 부상 병동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일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맨유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매체는 '바란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이전에도 부상에서 진단 기간보다 빨리 복귀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데샹 감독이 고민에 빠지게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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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열리는 분위기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손흥민을 방어하는 바란(오른쪽부터) ⓒ연합뉴스/AFP
▲ 라파엘 바란은 프랑스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희소식이고 부상 병동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일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맨유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바란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막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허벅지 부상임을 확인받았다. 4주 진단이 나왔고 재활에 집중, 사실상 월드컵 출전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바란도 눈물을 쏟으며 월드컵 꿈을 접는 것처럼 보였다.

디디에 데샹 감독도 "제 사전에 부상자와 함께 대회에 나서는 일은 없었다"라고 말해 바란의 합류 가능성은 더 어려워졌다. 다만, 바란을 두고 데샹 감독은 "부상 호전 여부를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의 중원은 초토화됐다.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중원이 약해지니 중앙 수비라도 튼튼해야 한다. 프랑스는 척추 라인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자 속출에 고민이 깊다.

매체는 '바란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이전에도 부상에서 진단 기간보다 빨리 복귀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데샹 감독이 고민에 빠지게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덴마크, 호주, 튀니지와 D조에 묶였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쉽지만, 덴마크는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이겨보지 못했다. 호주도 끈끈하고 튀니지는 '리틀 프랑스'라는 평가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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