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남동 입주 마무리…출근 첫날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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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에 마련된 대통령 관저에서 첫 출근을 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저녁부터 기존 서초동 자택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리기 시작했다.
한남동 관저 입주로 윤 대통령의 용산 출퇴근에는 5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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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에 마련된 대통령 관저에서 첫 출근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며 대통령경호처에서 촬영한 출근길 사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이사는 대통령 당선 이후 공약이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것으로, 취임 6개월 만에 완료됐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저녁부터 기존 서초동 자택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리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이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중이던 김종철 경호처 차장이 한 경호관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되며 알려졌다.
노출된 메시지에는 "여사님은 금일(7일) 11:00경 한남동으로 이동 예정, 어제 집무실 집기류 등은 거의 이사 완료, 여사님은 이동 후 3층 짐 정리 진행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 경호차장은 "수고하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의 문자가 노출된 이후에도 "대통령 부부의 비공개, 비공식 동선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입주가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관저 입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남동 관저 입주로 윤 대통령의 용산 출퇴근에는 5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을 건너지 않아 일반 교통에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렸다.
한남동 관저는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집무실을 기존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면서, 인근에 새 관저를 마련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지난 7월 중순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면서 입주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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