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솔루션 기업 ‘헤드리스’, SBA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 유치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 기반 AI 그로스해킹 D2C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헤드리스’가 5억 원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2억 원 규모이다.
이번 투자는 SBA(서울산업진흥원), 더인벤션랩(디에스네트웍스-더인벤션랩 넥스트유니콘빌더 합자조합1호)이 함께 진행했다.헤드리스는 지난해 8월에 설립된 회사로 D2C 자사몰에 필요한 헤드리스 솔루션 핵심 기술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했다. 올해 11월에 솔루션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리스 솔루션의 성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5월 도입 후 3개월 만에 월 매출 102% 상승을 기록한 화장품 브랜드사, 2021년 헤드리스 베타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솔루션을 도입하여 현재 자사몰 월 매출 5배, 회원 수 4배 증가를 기록한 여성복 브랜드사가 대표적인 도입 성공 사례이다. 헤드리스 측은 현재 그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문구, 식품, 아트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의 긍정적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궁지환 헤드리스 대표는 “기존 플랫폼 입점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노출 경쟁 과열과 데이터 주권 상실로 인하여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최근 D2C 자사몰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나 자체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구축과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헤드리스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술력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제품 기획부터 CRM까지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기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헤드리스는 지난해 5월 현대기술투자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2022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2022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3.5기에 선정되며 사업의 확장성과 성장성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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