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리스크? 머스크 리스크? 테슬라 주가 17개월만에 2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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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20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불거진 트위터 리스크 때문인데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 2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종가기준으로도 2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각종 리스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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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는 197.08달러 17개월만에 200달러 붕괴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불거진 트위터 리스크 때문인데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 2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01% 하락한 197.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이날 일제히 상승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200달러선을 내준 것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96.66달러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종가기준으로도 2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각종 리스크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뒤 대표 기술주를 모아놓은 나스닥 100지수는 현재까지 1.9% 하락에 그쳤지만 테슬라 주가는 12% 넘게 폭락했다.
특히 머스크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무소속 유권자들을 향해 공화당에 투표하라는 정치 트윗을 올려 리스크 논란을 더욱 키웠다.
미국 매체들은 "최근의 테슬라 주가 하락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 발생했다"며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문제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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