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몸집 불리는 집토스 "정규직 공인중개사 50명 모십니다"
서울아파트 거래량 급감으로 공인중개사무소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형 부동산 집토스가 두자릿수 공인중개사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 늘어난 대학가 원·투룸 중개 수요를 해결하고, 기업형 부동산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 50명의 공인중개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개 실무 교육기관 '집토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소속 공인중개사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신입 공인중개사는 '집토스 아카데미' 수료 후 직영부동산 지점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집토스 아카데미'에서는 고객 응대와 매물 수집 및 관리 방법, 중개 실무에 필요한 각종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빠르게 배울수 있다.
이 대표는 "신입·경력 불문하고 채용할 예정이나 집토스의 시스템 이해를 위해 똑같이 두달간의 교육을 실시한다"며 "중개 실무 경험이 없는 신입 중개사들도 두 달 만에 전문 중개사로 성장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매월 최소보장급여를 제공한다. 평균 6개월 정도의 인턴기간을 마치고 정규직원이 되면 최소보장급여는 두배 이상 뛴다. 여기에 주차비를 별도 지원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과보수가 급여를 좌우한다. 중개수수료의 50%를 받을 수 있어서다. 집토스 직원들은 최소보장급여와 성과보수 중 큰 금액을 받게 된다.
이 대표는 "인턴기간 두달여만에 연 1억원 넘는 수준의 월급을 받은 직원도 있다"면서 "신입·경력과 관계 없이 노력한만큼 성과보수를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중개 업무에 있어 집토스가 확보한 10만건 이상의 주거용 임대 주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집토스는 중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 IT 솔루션과 노트북 등의 장비를 지원하며, 집토스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집토스는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신입 중개사를 가장 우대한다. 이 대표는 "당해 연도에 합격한 사람이 중개업에 대한 동기가 가장 높고 지식도 많다"며 "집토스라는 안정적인 여건에서 중개 전문성을 쌓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 가장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집토스에서 근무하는 공인중개사의 연령대는 30대 중반이 가장 많다. 인턴 매니저들은 원·투룸 소형 주거용 부동산 분야를 중개하다가 개인 역량에 따라 신축 빌라와 건물, 토지, 아파트 등으로 중개 분야를 넓혀갈 수 있다. 또한 성과와 내부 직급 체계에 따라 파트장과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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