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대기 "대국민 담화, 원인 조사 다음"…尹정부 첫 대통령실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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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형식을 빌린 공식 사과에 대해 "나중에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라도 나오고 다시 좀 보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제의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사과는 적어도 대국민담화와 같은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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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종철 경호처 차장 등 출석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형식을 빌린 공식 사과에 대해 "나중에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라도 나오고 다시 좀 보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제의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사과는 적어도 대국민담화와 같은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비서실장은 "자꾸 공식적인 사과를 안하셨다고 그러는데, 여태까지 대통령이 말씀하신 메시지를 보면 비통하고 슬픔의 (표현을 했다)"라며 "대국민 (사과)는 11월7일에 했으니까 그 다음에 나중에 원인 조사라도 나오고 그럴 때 한번 다시 좀 보시죠"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했고 전날(7일)에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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