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드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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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가 이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한다.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한다.
이엔드디 관계자는 8일 "폐배터리 금속 1차 제련, 정련 등 금속 회수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면서 "추출한 금속은 전구체 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배터리 금속을 추출해 전구체를 직접 생산하면 원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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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가 이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한다.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한다. 이엔드디 관계자는 8일 “폐배터리 금속 1차 제련, 정련 등 금속 회수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면서 “추출한 금속은 전구체 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엔드디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를 제조할 때 쓰이는 양극재 원재료다. 전구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순도 니켈을 비롯해 비철 금속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전구체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했다. 폐배터리 금속을 추출해 전구체를 직접 생산하면 원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전구체는 화유코발트, GEM 등 중국 업체가 주로 생산한다. 국내에서는 이엔드디가 전구체 전문 업체로서 NCM 전구체 기술을 확보하고 유미코아를 비롯해 국내외 양극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엔드디는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80~90% 전구체 양산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엔드디는 해외 자동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유미코아는 폭스바겐과 30억유로를 투자해서 배터리 소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이엔드디가 개발한 하이니켈 전구체는 유미코아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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