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00선 회복… 기관·외인 매수세 힘입어

▲ 일러스트/한규빛 기자

코스피가 2개월여만에 장중 2400선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0포인트(1.08%) 오른 2397.39를 나타냈다.

지수는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해 오후 1시쯤 2400.39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회복한 것은 9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기관이 2902억원, 외국인이 170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개인은 4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날 138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2.66%), SK하이닉스(2.31%) 등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네이버(5.62%), 셀트리온(2.73%) 등이 큰 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