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도 '이상민 사퇴론'에 가세…"尹에 부담주지 말고 수습후엔"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1. 8.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여권내부에서 불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자진사퇴 압박기류에 가세했다.

안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윤상현 의원도 이날 방송인터뷰에서 "장관은 정치적으로, 결과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로 저라면 자진 사퇴를 할 것 같다"고 한 뒤 "현명한 분이니까 사태 수습하고 진상규명 후에 거취에 대해 말하지 않겠냐"며 이상민 장관을 자진사퇴 골목으로 몰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여권내부에서 불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자진사퇴 압박기류에 가세했다.

안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참사는 분명한 경찰의 책임, 주최자나 지자체가 아니라 경찰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임을 명확히 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경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권한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사명감이, 책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책임감이 없었다"고 경찰을 질타했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사고 직후 '우려할만한 인파가 아니었다', '경찰 배치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고 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지만 '국민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기 때문에 이번 참사는 정부의 책임'이라고 뒤늦게라도 인정한 것은 잘 한 일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며 "경찰 지휘부의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경찰청장 등 지휘라인 문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상민 장관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태 수습후 늦지 않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만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있다"며 공직자답게 책임지는 자세로 자진사퇴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윤상현 의원도 이날 방송인터뷰에서 "장관은 정치적으로, 결과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로 저라면 자진 사퇴를 할 것 같다"고 한 뒤 "현명한 분이니까 사태 수습하고 진상규명 후에 거취에 대해 말하지 않겠냐"며 이상민 장관을 자진사퇴 골목으로 몰아 넣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