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구 센서 반도체 산업 시작 알린다

김만기 2022. 11. 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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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9일 대구지역에서 센서 반도체 산업의 시작을 공식 선언한다.

DGIF 2022 조직위원회 문전일 위원장(DGIST 연구부총장)은 "DGIF 2022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센서와 반도체라는 주제를 학술대회와 전시회,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FAB 투어 등 다방면의 채널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센서 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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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대구도 반도체 가능성
9~10일 양일간 DGIF 2022 개최
지역 협력체계 구축해 2000조원 시장 노려
DGIST 연구진이 센소리움연구소에 마련된 최첨단 연구시설을 이용해 새로운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D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9일 대구지역에서 센서 반도체 산업의 시작을 공식 선언한다. 우선 DGIST의 센서 전문인력과 연구개발(R&D) 제작설비 등 센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산학연관 센서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1000조원으로 전망되는 세계 센서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GIST는 9~10일 양일간 'DGIST 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DGIF)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와 센서 반도체 분야 글로벌 TOP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센서 반도체 전문가 1500여명이 함께 한다.

DGIST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DGIST가 자체 보유중인 기존 반도체 최첨단 연구시설(FAB)과 향후 대구시와 함께 구축할 D-FAB을 활용해 센서 반도체 산업을 시작할 것을 대외에 공포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인력, 시설 부족으로 반도체 산업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걷어내겠다는 계획이다. DGIST 이명재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장은 "지방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센서의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을 고려할 때 핵심 기술과 제조 인프라, 그리고 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DGIF 첫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혁 부사장 및 한국센서학회 최지원 회장의 국내외 센서 및 반도체 연구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바일센서와 바이오센서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센서 반도체 글로벌 TOP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황준석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융복합센서 및 센서사업화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2일차 마지막에 진행하는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는 국내 최고 센서 전문가들이 센서 분야 기업의 생생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센서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 더 나아가 대구시와 DGIST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센서파운드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세부전략 수립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DGIF 2022 조직위원회 문전일 위원장(DGIST 연구부총장)은 "DGIF 2022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센서와 반도체라는 주제를 학술대회와 전시회,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FAB 투어 등 다방면의 채널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센서 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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