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3분기 영업익 922억, 전년比 94% 증가... “패션 호조·지누스 편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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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721억원으로 4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으로 10% 늘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5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8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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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 상품군의 고성장 및 지누스 신규 편입 효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721억원으로 4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으로 10%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진했던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2523억원으로 28%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56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965억원으로 65%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패션·스포츠·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군의 고성장 추세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매출총이익률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5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150억원으로 전년(-113억원)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수입 화장품 등 핵심 상품군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봉쇄 정책의 영향이 3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8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46%가량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유지된 높은 원재료 및 해상 운임비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 및 지누스 신규 편입 효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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