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 최선 다할 것"...송준호, 인도네시아로 임대 이적

강예진 2022. 11. 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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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가 인도네시아 리그로 진출한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프로배구팀 '팔램방 뱅크(Palembang Bank Sumsel Babel)'와 송준호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송준호는 안 인도네시아 프롤리가(Proliga) 리그에서 뛰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경기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을 좋은 기회라 판단,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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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현대캐피탈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송준호가 인도네시아 리그로 진출한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프로배구팀 ‘팔램방 뱅크(Palembang Bank Sumsel Babel)’와 송준호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송준호는 안 인도네시아 프롤리가(Proliga) 리그에서 뛰게 됐다. 팔램방 뱅크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소속팀의 성적에 따라 3~4개월 동안 몸을 담근다. 2023 시즌은 2023년 1월5일부터 3월19일까지 진행된다.

2002년 시작된 프롤리가 리그는 태국 프로배구 리그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배구 리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던 팔램방 뱅크는 전력 보강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Outsider hitter)’ 포지션의 송준호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현대캐피탈 측으로 임대 계약을 제안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경기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을 좋은 기회라 판단,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송준호 2012~2013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스는 2013 안산 KOVO컵에서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팀을 우승에 공헌,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퀵오픈과 중앙 백어택 능력도 좋다. 구단은 “팔램방 뱅크의 공격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송준호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구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새로운 리그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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